FC서울 등 돌린 팬심 다시 돌릴 수 있을 까?

안녕하세요 으노빠입니다.

 

최근 이청용 선수까지 울산으로 이적하면서 FC서울은 결국 쌍용, 기성용 선수와 이청용 선수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FC 서울은 많은 축구팬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과 욕을 먹으며 K리그 개막전 팬들의 설렘으로 시작해야 될 상황에서 오히려 팬을 등 돌리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 선수는10대 시절년 월드컵 3위를 차지한 터키의 감독이었던 세뇰 귀네슈 감독을 만나 1군 대비 후 꾸준히 출장하며 어느새 fc서울에서 없어서는 안 될 주축으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이후 두 선수는 어린 나이에 이미 국가대표에 이름이 매번 올라가며 국가대표 안에서도 에이스로 맹활약하게 되죠.

FC서울 및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기성용 선수는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축구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당시 기성용은 처음 오퍼를 받고 선 여름에 이적을 하지 않고 겨울에 이적을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fc서울이 우승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팀은 기성용 선수가 필요했고 케이리그 시즌이 끝날 때까지 남아서 우승을 위해 싸우겠다는 이유였죠.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유..

아무튼 이후에 셀틱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하여 셀틱-> 스완지-> 선더랜드(임대)-> 스완지-> 뉴캐슬로 선수생활을 이어오게 됩니다.

그러다가, 급 이번 1월부터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뉴스가 나오게 되죠! ‘기성용 K리그 복귀 추진’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서울 팬이기 때문에 이번 뉴스가 너무나도 놀라웠고 약 12월쯤 루머가 있었을 땐 믿지도 않았죠.. 근데 진짜로 온다고?? K리그에?? ㅋㅋㅋ

 

하지만 실망했던 부분은 다들 아시는 거처럼 전북으로 간다는 뉴스로 나온 것이었고 왜 서울로 안 가지?라는 의문이 생겼죠.

 

뭐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은 여러 매체를 통해 이미 나왔으니 굳이 또 언급할 필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청용 선수 역시 FC서울 이후 볼튼으로 이적하여 유럽 생활을 시작한 뒤 크리스탈 팰리스-> 독일 보훔까지 약 11년 간 유럽생활을 이어 갔고 얼마 전 울산 현대로의 K리그 복귀가 확정되었습니다!쏴리 질러엇!~~~

하지만 이청용 선수도 이미 기성용 선수보다 더 일찍이 FC서울과 접촉하였으나 FC서울의 미온적 태도로 이청용 선수는 마음을 바꾸게 되죠.

 

이미 두 선수가 왜 FC서울을 가지 않고 혹은 가지 못하고 결국 팬들이 생각했던 그림이 아닌 다른 그림이 나와야만 했을까요..?

 

이것은 위에 말씀드린 대로 선수들의 인터뷰, 여러 매체의 기사 등으로 짐작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또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한가지 말하고 싶은 건 과연 FC서울은 어떤 생각으로 FC서울이 키우고 적어도 향후 1~2년은 케이리그는 물론 FC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배 이상으로 올려줄 이 두 선수를 왜 잡지 못했냐 아니, 왜 잡지 않았냐고 물어보고 싶네요.

이번 FC서울의 행보로 인해 단순히 두 선수를 놓친 것을 떠나 이건 현재의 구단 및 선수들에게도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이미 시작도 전에 등 돌린 팬심을 어떻게 돌릴 것이며, 돌리기 위해선 결국 경기력인데.. 경기력에 대한 부담은 당연히 감독 및 선수들에게 돌아갈 테니까요.

 

아무쪼록 이번 시즌도 FC서울을 응원하겠지만 오히려 응원이라는 단어보단 지켜보겠다는 말이 맞을 것 같네요.

 

어서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K리그가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제발 사라져 버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