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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국가대표

발렌시아 이강인 쿠보에게 과연 밀렸을까?

by 박밍밈 2020. 3. 24.

우리나라 이강인 선수가 쿠보 타케후사 와의 선수 가치 부분에서 역전됐다는 뉴스가 나왔네요.
(스포탈코리아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 23일 유럽 5대 리그의 2000년생 이후 출신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장 가치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먼저 1위는 1 9,850만 유로(약 2,702억원)로 평가받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였구요.

이 산초는 최근 무서운 골 결정력을 보여준 엘링 홀란드의 거의 2배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습니다. 홀란드는 1 100만 유로(약 1,376억원)로 전체 2위로 평가받았고요.


그렇다면, 과연 이강인 선수는 몸값이 얼마로 평가받았을까요?

2,190만 유로(약 298억원)로 전체 2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금액은 쿠보보다 낮은 평가 금액이구요. 쿠보는 이강인의 약 2배인 4,120만 유로(약 561억원)로 1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기사에도 나온 것처럼 올 시즌 이강인은 초반보다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부상이 겹치면서 시즌 16경기 1득점을 한 반면 쿠보는 시즌 25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기 때문에 생각해보면 단순 스탯으로는 쿠보 보다는 부족한 모습이고 경기도 출장이 적었기 때문에 표면적인 가치는 떨어질 수 도 있겠죠.
이렇게 객관적인 데이터에서 두 선수의 차이기 CIES의 가치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기사만 본다면 이강인이 쿠보에게 밀렸다고?’ 라고도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이것은 단순히 현재의 출장 경기 / 스탯 등을 가지고 평가를 한 것이기 때문에 깊게 생각해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직 두 선수다 어린 선수들이고 앞으로 향후 10년 동안은 한일 축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선수들인데, 동 나이 / 같은 리그 / 비슷한 포지션 이렇다 보니 라이벌 구도로 형성되는 것은 당연 한 거고, 두 선수 성장하는 과정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이런 뉴스들은 수도 없이 나올 테니 말이죠.

 

하지만 이런 뉴스를 떠나서 사실 이강인 선수가 현재 발렌시아에서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팩트구요..ㅜ

개인적으로는 이강인 선수가 현 발렌시아 감독 체제에서는 아마도 꾸준한 출장을 노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 다음 시즌부터는 좀 더 많은 출장, 그리고 원하는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임대 혹은 이적을 하여 다른 것 보다도 경기에 많이 출전해서 직접 뛰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게 개인적인 희망입니다.

사실상 유럽리그는 종료가 돼가는 모습인데..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축구팬들을 설레게 할 새로운 뉴스를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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