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이강인 선수가 쿠보 타케후사 와의 선수 가치 부분에서 역전됐다는 뉴스가 나왔네요.
(스포탈코리아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23일 유럽 5대 리그의 2000년생 이후 출신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장 가치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먼저 1위는 1억 9,850만 유로(약 2,702억원)로 평가받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였구요.
이 산초는 최근 무서운 골 결정력을 보여준 엘링 홀란드의 거의 2배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습니다. 홀란드는 1억 100만 유로(약 1,376억원)로 전체 2위로 평가받았고요.
그렇다면, 과연 이강인 선수는 몸값이 얼마로 평가받았을까요?
2,190만 유로(약 298억원)로 전체 2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금액은 쿠보보다 낮은 평가 금액이구요. 쿠보는 이강인의 약 2배인 4,120만 유로(약 561억원)로 1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기사에도 나온 것처럼 올 시즌 이강인은 초반보다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부상이 겹치면서 시즌 16경기 1득점을 한 반면 쿠보는 시즌 25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기 때문에 생각해보면 단순 스탯으로는 쿠보 보다는 부족한 모습이고 경기도 출장이 적었기 때문에 표면적인 가치는 떨어질 수 도 있겠죠.
이렇게 객관적인 데이터에서 두 선수의 차이기 CIES의 가치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기사만 본다면 ‘이강인이 쿠보에게 밀렸다고?’ 라고도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이것은 단순히 현재의 출장 경기 / 스탯 등을 가지고 평가를 한 것이기 때문에 깊게 생각해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직 두 선수다 어린 선수들이고 앞으로 향후 10년 동안은 한일 축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선수들인데, 동 나이 / 같은 리그 / 비슷한 포지션 이렇다 보니 라이벌 구도로 형성되는 것은 당연 한 거고, 두 선수 성장하는 과정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이런 뉴스들은 수도 없이 나올 테니 말이죠.
하지만 이런 뉴스를 떠나서 사실 이강인 선수가 현재 발렌시아에서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팩트구요..ㅜ
개인적으로는 이강인 선수가 현 발렌시아 감독 체제에서는 아마도 꾸준한 출장을 노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 다음 시즌부터는 좀 더 많은 출장, 그리고 원하는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임대 혹은 이적을 하여 다른 것 보다도 경기에 많이 출전해서 직접 뛰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게 개인적인 희망입니다.
사실상 유럽리그는 종료가 돼가는 모습인데..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축구팬들을 설레게 할 새로운 뉴스를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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