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 과의 경기가 막 끝났습니다.
결과는 아쉬운 1:1무승부 로 끝이 났는데요.. ㅠ
그래도 이번 10월달 두경기에서 최소 1승1무의 목표는 달성하였습니다.
최종예선의 반정도 돌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나라는 현재 조2위로 랭크되어 있고 우리나라가 속한 A조에서는 우리나라와 이란이 2강체제로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선 오늘 이란과의 경기를 얘기해보고 하는데요.
예상했던 것 보다 한국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선발명단에선 지난 번 시리아전 선발이었던 송민규 선수 대신 이재성 선수가 선발로 나왔고, 포지션은 크게 변화가 없었는데 세부전술에서 달랐던 점은 이란공격진을 의식해서인지 양풀백이 경기내내 올라가지 않고 포백라인이 어느정도 위치를 지키면서 상대공격을 대비한 모습이었구요.
공격에서는 역시나 볼을 최대한 소유하면서 수비 뒷공간 혹은 패스플레이로 기회를 노리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전반전에는 크게 좋은장면은 없었지만 그래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슈팅도 지속적으로 하면서 수비에서는 킹민재 선수의 압도적인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무력화 시키면서 골은 나지 않았지만 충분히 좋은경기를 보여줬습니디.
후반전에는 잠시 전반에 몸이 무거워보였던 손흥민 선수가 명불허전의 골 감각을 보여주며 선취골로 앞서갔으나 이후 다시 이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1:1 무승부로 끝이나게 됩니다..
그럼 이번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은,
1. 교체타이밍.
우리 선수들이 60–70분 사이 체력이 많이 빠지면서 공간도 많이 내주고 상대로 부터 역습을 많이 당했는데, 좀더 이른타이밍에 교체를 해주었다면 수비쪽에 도움도 되면서 동점골 허용을 막을수 있지않았을까 생각됩니다.
2. 득점 이후 경기운영
선취골이 이른시간에 나왔기 때문에 충분히 두번째 골을 위해 더 적극적인 공격이 이루어졌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상대가 상대인 만큼 분명 위기가 올것이고 최대한 우리에게 기회가 왔을땐 해결해야 하는데, 미들진에서 커트를 하면 바로 역습을 가는게 아니라 중앙에서 주고 받기만 하거나 그냥 뒤로 돌려버립니다.. 특히 동점골 먹혔던 장면이 가장 문제인 이유가, 우선 체력이 빠진 선수가 볼 키핑도 힘든데 계속 소유하려고 하다 뒤로 패스하려던 중 결국 뺏기면서 역습을 허용 하고 그게 동점골로 이어지게 되죠.
결국 동점골 허용 후 부랴부랴 선수교체를 하고 공격을 이어갔지만 역전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론 악명높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였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그래도 중동팀과의 쉽지않은 두경기에서 패배하지않고 조2위를 유지하고있는것에 만족하구요. 충분히 선수들이 잘 싸워 줬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달 UAE 경기가 다시 한국 홈에서 예정되어 있는데 그때는 유관중으로 진행이되서 우리 선수들이 좀다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길 바라겠습니다!
선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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