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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토트넘 첼시에 1:4 패배 그리고 남은 험난한 일정

by 박밍밈 2023. 11. 8.

한국 시간으로 어제 새벽에 있었던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의 토트넘이 첼시에게 1:4로 패배하였다.

이로써 토트넘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고, 첼시는 그동안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며 하위권에 있었으나

이번에 토트넘을 잡으면서 다시 반등하는 계기가 되었다.

라인업 및 경기기록

우선 어제의 라인업을 살펴보면 크게 기존과 달라진점은 없는 라인업이다

경기기록만 보면 당연히 토트넘이 많이 밀렸다고 볼수 있는데, 이미 일찍이 로메로의 퇴장과 후반 우도기까지 퇴장

이어지면서 첼시가 압도하는 경기기록이 나올 수 밖에 없던 경기였다.

이번 경기로 토트넘은 경기 결과도 결과지만, 잃은게 너무 많았던 경기였다.

먼저, 선수들의 이탈이 가장 큰 상황인데 수비의 주축인 로메로는 이번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해 

앞으로 3경기를 못나오게된다.

그리고 반더벤은 경기중반 상대선수를 따라가던 중에 쓰러지면서 근육부상으로 교체되었는데

현지보도로는 햄스트링 부상이 꽤 심한 상태라 장기간 출전이 안될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매디슨도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었으나 심한건 아니라고 해서 좀더 지켜볼 필요하는 있고, 우도기도 경고누적 퇴장으로

인해 1경기 출장정지로 다음경기엔 나오지 못한다.

- 매디슨 부상교체

- 반더벤 부상교체 (장기부상 예상)

- 로메로 3경기 출장정지

- 우도기 1경기 출장정지

- 히샬리송 골반수술 예정

 

이렇게 정리해보니.. 꽤 심각한 팀상황이 한경기로 인해 되버렸다.. ㄷㄷ (히샬리송은 제외)

긍정적인 부분

1:4 대패를 당하긴 했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사실 경기 후반까지 1:2로 유지되고 있었고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은 인원이 부족해도 라인을 위로 올리면서

끝까지 첼시를 압박하며 득점을 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반적으로는 선수가 퇴장당하면 수비라인부터 다시 갖추고 실점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수비적인 경기를 펼치는게

대부분 팀들의 모습이지만 이번 토트넘은 그렇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패배는 했으나 정말 열심히 끝까지 싸워준 모습에 경기장에서 팬들도 이렇게 패배한 선수들에게 

오히려 기립박수를 보내주며 응원해준 모습은 최근 토트넘 뿐만 아니라 여러 경기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진 장면이었다.

분명 지금 당장은 팀의 손실이 커졌고 앞으로의 일정도 험난하기 때문에 쉽진 않겠으나

오히려 팀 스피릿은 더 단단해지고 강해진 느낌이 들었던 경기였다.

향후 일정

앞으로 남은 일정은 어떻게 될까?

다가오는 주말 울버햄튼과의 코리안더비를 시작으로 아스톤빌라 - 맨시티 - 웨스트햄 - 뉴캐슬과 대결을 하는데

모두 강팀으로 속하는 팀들이라.. 상당히 쉽지 않을것 같다.

특히 지금 수비진이 사실상 붕괴 수준이라 당장 다이어가 나올 판이다 보니 매우 힘든 연말을 보낼 것 같은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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