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 검사 비용 및 수액비용 / 독감 검사 실비 청구 / 독감 수액 실비 청구

A형 독감 검사 비용 및 수액비용 / 독감 검사 실비 청구 / 독감 수액 실비 청구

이제는 A형 독감이 좀 잠잠해 진거 같은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봄인데도 독감으로 고생하신 분들이 엄청 많았어요.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독감으로 엄청 고생을 하더라구요. 저희 집도 예외는 아니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코로나보다 독감이 더 아팠어요ㅠㅠ 그럼 저희 집의 A형 독감 검사 및 치료 후기 및 실비 청구 후기 공유해드릴게요. 참고하세요.
 

 

A형 독감 검사 비용 및 수액비용 / 독감 먹는 약과 페라미플루 수액 장단점

 
겨울철만 되면 항상 유행하는 A형 독감과 B형 독감, 하지만 항상 나는 독감과는 거리가 멀어서 한번도 독감에 걸려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2월달쯤 첫째가 밤에 열이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열이 나기도 한다지만 우리 첫째는 어릴 때부터 아파도 열은 크게 나지 않았던 아이이기에 39도가 다되는 고열이 나는 걸 보고 놀라서 다음 날 병원을 다녀왔다. 몸이 힘든지 병원가는 엘리베이터에서도 서있지 못하고 털썩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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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는 고열이 나서 혹시 모르니 코로나와 독감검사를 함께해보자고 권했다. 요즘엔 코 한번만 쑤시면 1개 키트로 독감과 코로나 검사가 다 되는거 같았다. 엄청 싫어했지만 어쩔 수 없이 코를 쑤셨고, 진짜 한 5분만에 결과가 나와서 진료실에 들어갔더니 A형 독감이라고 했다. 한 일주일정도는 많이 아플거라고 했고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는 먹는 약으로 5일치를 복용하는 방법과 수액으로 1번 페라미플루라는 수액을 맞고 감기약만 처방받아서 복용하는 방법이 있었다.

 

먹는 약 복용을 할 경우에는 약을 빠트리지 않고 계속 복용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아이가 약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거나 컨디션이 안좋아서 약을 먹고 구토를 하면 다시 약을 먹여야 한다고 한다. 대신 먹는 약은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페라미플루수액은 일단 비용이 비싸다. 수액가격은 병원마다 다르긴 하지만 최소 10만원정도인거 같고 나의 경우 수액가격만 15만원이였다. 생각보다 비싼 가격과 수액을 맞기 위해서는 주사바늘을 꽂아야 하기 때문에 주사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어린아이들은 수액을 맞추는거 자체가 힘들 수 있다. 대신 장점은 독감 수액만 맞고 나도 몸에 열이 좀 떨어지고 증상도 수액맞고 바로는 아주 좋아진다는 점 같다.(결국 첫째 걸리고 나도 걸리고 둘째도 걸려서 독감 수액과 먹는 약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안다.)

첫째는 주사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서 타미플루랑 감기약만 처방받아서 버텼는데 건강해서 그런지 이틀정도 아프고 모든 증상이 사라졌다. 근데 첫째가 아프고 나니깐 나랑 둘째가 줄줄이 감염이 됐는지 밤부터 미열이 나기 시작하고 아침에는 일어나기도 힘들 정도 였다. 부랴부랴 첫째갔던 병원에 갔더니 역시나 A형 독감이 맞아서 나와 둘째는 수액을 맞았다.
 

독감 수액을 맞고나니 병원에 들어갈 때는 거의 아파서 죽을거 같았는데 수액 한방에 거의 정상인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열도 많이 떨어졌다. 근데 그렇다고 무리하면 안되는게 수액 약발이 계속 지속되는게 아니라 오전에 수액을 맞았다면 저녁시간이 되면 다시 컨디션이 조금씩 나빠지기 시작한다. 한 2-3일정도 아팠고 그 다음부터는 독감 증상이 점점 약해진다. 그래도 최소 5일정도는 격리를 하는게 맞을거 같다.
 
 

A형 독감 검사 및 수액비용 실비 청구 /실비 지급액

 

메리츠화재 보험금 지급내역

 

A형 독감검사만 하고 수액은 맞지 않은 첫째는 검사비용으로 28,700원이 나왔다. 그리고 독감검사도 하고 페라미플루 수액도 맞은 둘째와 나는 수액비용 15만원을 포함해서 각각 184,100원이 나왔다. 독감 한번 걸려서 수액을 맞으면 이렇게 비싸다니 처음 알았다.

어차피 A형 독감 검사 비용이나 수액비용이 실비보험 청구가 가능할 것 같아서 병원에서 결제를 하면서 진료비 영수증과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요청해서 받아왔다. 그리고 몸이 아파서 바로 청구를 하진 못하고 몸이 좀 나아지고 나서 실비 청구를 했다. 3명 모두 다른 회사를 이용하고 있어서 각각의 보험회사 앱을 깔고 보험금 청구를 했고 나는 4세대 실비보험이라서 그런지 제일 적은 금액을 지급받았다.
 

내가 지급받은 금액은 122,500원(현대해상/4세대 실비)이였고, 둘째와 같은 날 실비보험 청구를 했는데 거의 3-4일이나 현대해상은 보험금을 늦게 지급해줬다. 둘째가 받은 금액은 144,680원(메리츠화재/3세대 실비)이였다. 둘째 보험은 메리츠화재였는데 실비 청구를 오후4시에 했는데 지급이 오후 6시쯤 됐다. 암튼 엄청 빠르게 처리됐다. 마지막으로 수액을 맞지 않은 첫째는 18,714원을 지급(KB/2세대 실비)받았다. 첫째는 화요일에 신청했는데, 청구액은 목요일날 지급이 됐다.
 

실비보험이 있다고 해도 급여항목 10%와 비급여항목 20%(둘째보험 기준이고 내 실비보험의 경우 자기부담금이 더 크다)를 합한 금액을 자기부담금으로 보고 나머지 금액만 지급을 하기 때문에 둘째와 내가 독감검사하고 수액 맞은 비용은 실비로 돌려받은 금액을 제외해도 내가 부담한 금액이 10만원이 넘었다. 역시 이래서 아프면 안된다는 거같다.


열심히 몸 관리하고 독감의 무서움을 알게되었으니 앞으로는 독감은 다시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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